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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수도산에 새끼 반달곰 3마리 방사...빠삐용 짝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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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작성일19-10-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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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달가슴곰. 국립공원생물종보전원 제공   
[경북신문=윤성원기자] 새끼 반달가슴곰 3마리가 경북 김천 수도산에 방사된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오는 21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29호인 새끼 반달가슴곰 3마리를 경북 김천 수도산에 방사한다.

  방사 목적은 수도산과 가야산을 오가는 반달곰 KM-53(수컷)이 짝을 찾는 동시에 서식지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KM-53은 2015년 지리산국립공원에 방사됐지만, 수도산으로 이동했다 지리산으로 잡혀오길 반복해 ‘빠삐용 곰’이란 별칭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환경부는 더는 KM-53의 이동을 막지 않기로 했다. KM-53은 수도산과 가야산 일대를 오가며 활동 중이다.

  이번에 방사되는 새끼 반달곰은 지난 5월 지리산에 있는 국립공원생물종보전원에서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암컷 2마리와 수컷 1마리다.

국립공원생물종보전원은 방사하는 새끼 반달가슴곰들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행동반경을 관찰할 예정이다.

국립공원생물종보전원 측은 “김천 수도산에 방사될 반달가슴곰들은 자연적응 훈련을 거쳤다”며 “수도산은 이미 반달가슴곰 KM-64가 정착한 곳”이라고 했다.

한편 환경부와 대구지방환경청 등 5개 환경청, 경상북도 등 5개 광역단체, 김천시를 비롯한 18개 기초자치단체, 반달곰친구들 등 6개 시민단체, 종복원기술원 등 7개 국립공단 관계자들은 지난 4월 김천시청에서 반달가슴곰의 서식지 확대를 공존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윤성원   wonky15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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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